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공업용수 취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SK하이닉스와 여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국회에서 만나 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여주시가 용수시설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SK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과 반도체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LH는 임대주택을 지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충우 / 여주시장 : 국가적 중요 국책 사업이 더는 지연돼선 안 된다는 대의와 여러 상황들을 감안하여….]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의 중심, 생산의 메카,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물을 여주 남한강에서 하루 26만5천 톤씩 들여온다는 계획이었지만, 여주시가 반대하면서 단지 건설 계획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국가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정치권까지 중재에 나서 1년 6개월을 끌어오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창양 / 산업부 장관 : 최근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수요감소 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럴수록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오는 2025년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27년부터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미국의 견제에 의해 중국에 최신 장비 도입을 못 해요. 중국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못 만들게 되면 국내에 그런(첨단) 공장을 만들어 생산하면 당연히 국내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뿐 아니라 50개 이상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또 만7천 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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